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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게시판

이주현 2021.12.01 00:00:00 48

또 이렇게 한 해가 저물고 의장님과 대표님이 가셨던 추운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이따금씩 날이 좋은 날이면 두 분이 가셨던 그 날의 하늘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살겠다던 그 맹세를 툭 하면 잊어버리고, 제 한 몸의 피곤함만 앞세우며 게을리 했던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의장님의 약전을 다시 읽으며 그 쩌렁쩌렁한 목청으로 혼이 나는 것만 같았습니다. 


새롭게 다시 도약해야하는 이 시기, 의장님과 대표님의 시선 끝을 바라보며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 내년 의장님 기일엔 부끄러워하지 않을 수 있게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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