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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게시판

의장님을 만나뵈러 강원도에서 광주로 내려가고 있는 길입니다

파란 하늘에 앙상한 나뭇가지마다 겨울의 차가움이 서릿하게 걸려있는데, 이상하게 마음만은 어느때보다 충만하고 따뜻합니다

1년전 1주기에 광주를 내려갈때와 마음가짐이 사뭇 달라졌습니다 

1년 전 저는 제가 서있는 현장이 세상의 전부인 우물안 개구리였습니다 

1년 뒤 저는 우물밖이 궁금하고 우물안과 밖을 바꿔내고싶은 사람으로 바뀌어가고있습니다 

의장님을 통해 세상을 알게되고 우리가 가야할 길이 무엇인지 알게되면서 점점 바뀌어가는 저 자신을 발견할수있었습니다 

요즘 운동하는 삶이 무엇인지 의장님의 삶을 통해 배우고있습니다

이제 자주민주통일된 세상을 위해 첫 발을 떼는 저에게 의장님의 삶은 저에게 어디로 나아가고,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알려주는 나침반이 되고있습니다

해봤자가 아니라, 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그 말씀대로 반드시 자주, 민주, 통일의 복된 세상 이루겠습니다

낮은 걸음, 더딘 걸음이지만 여럿이 함께가는 길을 만드는 그런 사람이 되라는 말씀 가슴에 새겨봅니다

이 추운 겨울이 지나면 순리대로 봄이 오듯이

우리 손으로 만드는 통일된 세상도 반드시 오겠지요  1년 뒤 다시 만나뵐때 부끄럽지 않은 저가 되길 소망해봅니다 

의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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