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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게시판

오늘 추모제가 끝이났습니다.

이리저리 정리가 되지 않는 마음으로 도저히 추모의 글을 적지 못하다가 이렇게 미루다가는 의장님을 기억하는 추모의 시기가 끝날 때까지 미루어버릴까 걱정되어 글을 씁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의장님과 함께 민중을 위한 세상을 꿈꿀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의장님을 뵐 때마다 의장님의 관심을 받고 싶었고 칭찬을 듣고 싶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칭찬받고싶어서 하는 운동을 했다는 걸

그때 나는 뭔가 잘못되었단 걸

의장님이 떠나시고 그리고 많은 것을 그만둔 후에야 알았습니다.


내가 바라는 세상을 끊임없이 공부하고 고민하고 토론하고 간절히 부던히 이 세상에 그것을 만들기 위해 분주히 살아나가는 수 많은 동지들을 보며 오늘도 많은 고민이 듭니다.


비록 지금 어떤 시선과 방법으로 세상을 바꾸어야할지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아직 어떤 운동으로 세상을 바꾸고 싶은지 감히 이야기하기 어려운 부족한 사람이지만

열사의 시선 끝의 세상을 바라보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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