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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게시판

노동자 2023.11.26 07:46:33 7

의장님,

 

연단에 오르시면 좌중을 압도하는 백두산 호랑이 같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또 가까이서 봬면 늘 따듯한 목소리로 안부를 묻던 인자한 모습도 겹칩니다.

 

5.18민족통일학교에서 마지막으로 일러주신 말씀이 선명합니다. 대나무숲. 저 대숲 같은 민중들 속으로 들어가자. 저는 어느덧 현장에서 일하며 결혼도 했습니다. 의장님 말씀 따라 옳게 사는지 이따금 스스로 되묻습니다.

 

4주기 추모대회의 표어는 “해 봤자가 아니라 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의장님 말씀입니다. 하고, 하고, 또 해서 반드시 의장님이 가르쳐주신 자주 민주 통일 평화 평등 세상을 앞당기겠습니다.

 

의장님,

힘들고 어려운 때입니다.

어리광부리지 않고 해내겠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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